arrow_back Back to Blog
Post 2026년 5월 13일

Hermes dashboard abstract control room

Hermes를 터미널에서만 쓰면 모든 것이 명령과 로그로 보입니다. 하지만 모델 설정, API 키, 세션, 상태 점검을 반복해서 오가야 하는 순간에는 한눈에 보는 조종석이 필요합니다. hermes dashboard는 바로 그 역할을 맡는 기본 웹 대시보드입니다. 별도 블로그용 장식 UI가 아니라, 로컬 Hermes 설치를 운영하기 위한 관리 표면입니다.

기능 개요: 웹에서 보는 로컬 Hermes

대시보드는 Hermes Agent에 내장된 웹 UI입니다. 기본 주소는 http://127.0.0.1:9119/이고, 목적은 설정과 세션, API 키, 실행 상태를 터미널 밖에서 확인하고 조정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점은 이것이 별도 npm 패키지인 hermes-web-ui와 다르다는 점입니다. hermes dashboard는 Hermes CLI가 직접 띄우는 기본 대시보드이고, hermes-web-ui start 8648은 별도의 서비스입니다.

대표적으로 다루는 표면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현재 설정과 모델·프로바이더 상태를 확인합니다. 둘째, 세션과 실행 흐름을 탐색합니다. 셋째, 필요할 때 브라우저 안에서 TUI 채팅 탭을 열어 에이전트와 상호작용합니다. 그래서 대시보드는 “작업을 대신하는 기능”이라기보다, 이미 돌아가는 Hermes를 관찰하고 조정하는 운영 패널에 가깝습니다.

실행 방법과 옵션

가장 단순한 실행은 다음 한 줄입니다.

hermes dashboard

포트를 바꾸거나, 브라우저 자동 열기를 막고 싶다면 이렇게 실행합니다.

hermes dashboard --port 9119 --host 127.0.0.1 --no-open

브라우저 안에 채팅형 TUI를 노출하려면 --tui를 붙입니다.

hermes dashboard --tui

서버 상태만 보고 싶을 때는 다음 명령이 더 안전합니다.

hermes dashboard --status
hermes dashboard --stop

현재 로컬 설치에서 확인한 도움말 기준으로 대시보드는 --port, --host, --no-open, --insecure, --tui, --skip-build, --stop, --status 옵션을 제공합니다. 비대화형 환경이나 CI처럼 npm 빌드가 어려운 곳에서는 --skip-build가 유용합니다. 단, 이때는 미리 웹 자산이 빌드되어 있어야 합니다.

설정과 함께 보는 운영 흐름

대시보드가 유용한 이유는 Hermes 설정이 파일과 명령, 세션으로 흩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설정 파일 위치는 CLI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ermes config path
hermes config check
hermes profile list

일반적으로 기본 설정은 ~/.hermes/config.yaml에 있고, 프로파일을 쓰면 ~/.hermes/profiles/<name>/config.yaml 아래에 별도 설정이 생깁니다. 대시보드는 이런 상태를 “지금 어떤 Hermes가 어떤 모델과 프로파일로 움직이는가”라는 운영 질문으로 다시 묶어 줍니다.

model:
  provider: anthropic
  default: claude-opus-4-7
agent:
  reasoning_effort: low

이런 값은 터미널에서도 바꿀 수 있지만, 대시보드에서는 상태를 확인한 뒤 필요한 명령으로 이어가기 쉽습니다. 특히 여러 프로파일을 함께 쓰는 경우, 기본 프로파일과 전문 프로파일의 모델·도구·게이트웨이 상태가 서로 다를 수 있으므로 시각적인 점검 표면이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 사용 사이드바

이 사용자의 셋업에서는 기본 Hermes와 PKM, Dev, Ops 프로파일이 분리되어 있고, 각 프로파일은 서로 다른 모델과 게이트웨이 상태를 가집니다. 이런 구조에서는 “어느 프로파일이 멈췄는가”, “기본 대시보드와 별도 Web UI 중 무엇을 보고 있는가”를 혼동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대시보드는 작업 본문보다 운영 확인, 설정 점검, 세션 탐색의 출발점으로 쓰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자주 걸리는 함정

첫 번째 함정은 hermes dashboardhermes-web-ui를 같은 것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포트도 다르고 실행 주체도 다릅니다. 기본 대시보드는 보통 9119번, 별도 Web UI는 설치 방식에 따라 8648번을 씁니다.

두 번째는 --insecure 옵션입니다. 이 옵션은 localhost가 아닌 주소에 바인딩할 수 있게 하므로 API 키와 설정 표면이 네트워크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로컬 운영이 목적이라면 기본값인 127.0.0.1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세 번째는 변경 적용 시점입니다. 도구나 설정을 바꿨다고 해서 이미 진행 중인 모든 세션에 즉시 반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게이트웨이는 재시작이 필요할 수 있고, 도구셋 변경은 새 세션에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언제 대시보드를 열 것인가

단일 질문을 던지거나 짧은 자동화를 실행할 때는 CLI가 빠릅니다. 반대로 모델, 프로파일, 세션, API 키, 게이트웨이 상태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면 대시보드를 여는 것이 낫습니다. Hermes가 “한 번 부르는 챗봇”이 아니라 여러 표면에서 계속 움직이는 에이전트가 될수록, 대시보드는 작업 도구가 아니라 운영 조종석이 됩니다.